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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간이 빠르다고 느낄때.

juniqlim 2014. 6. 4. 16:36

시간이 참으로 빠름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매주 주간보고를 작성할때 마다 벌써 한주가 지났나 하고 생각하곤 한다.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이유가 무엇일까?

앞으로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까지 야근이 예정되어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었을때엔.
책상에 앉아 일하고 있으면 언제 시간이 갈까 시간이 참 늦게 간다고 생각했고
퇴근하는 지하철안에선 그래도 하루하루 지나는 것이 빠르다 라고 생각했다.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해야되는 것이 예정되어 있으면 시간은 더디게 가고
내가 좋아하는 행동들을 해야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으면 시간은 빠르다.

그런데 요즘 느끼는 시간이 빠름은 이런 종류는 아닌 것 같다.

하는 것 없이 시간이 지나가고 있음을 느낄때 시간이 빠름을 느끼는 것 같다.

돈을 주고 물건을 사듯이
시간을 지불하고 행동을 한다.

돌이켜 보았을때 지불한 시간에 비해 내가 한 행동들이 가치없다고 느낄 때
허무함을 느끼고 시간이 빠름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 가치 있는 행동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가치 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른 사람이 욕망하는 것 말고 내 자신이 욕망 하는것.

시간이 빠름을 느끼지 않는 방법. 허무함을 느끼지 않는 방법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내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 인것 같다.

타인의 욕망이 아닌 내 욕망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이것 또한 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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