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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카님의 블로그에서 인간 붓다란 책을 알게 되고
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책을 보다가 인간 붓다를 먼저 봐야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검색.

오! 전자책으로도 있어! 그래서 보게 되었다. 역시나 전자책으로 존재해준 덕에 가방을 가볍게 간편하게 어디서나 부담 없이 꺼내어 볼 수 있었지만 책을 다 읽는데는 오래 걸렸다 ㅋㅋㅋ 그래도 두달이면 내 평소 속도보단 빠르다.

시간이 많이 지나 확실하진 않은데ㅋㅋ 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라는 책이 사실적 묘사를 해주긴 하지만 조금은 나열식 글이였고 그때의 시대상황이 궁금해서 인간 붓다라는 책에는 그때의 사회모습과 또 붓다의 인간적인면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을 것 같아 일게 되었다.

역시나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앞내용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내가 책을 읽을때 원했던 것들이 어느 정도 충족이 된것 같기는 하다. 당시의 시대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고. 또 붓다가 붓다가 되기전. 깨닳음을 얻기 전 시절의 모습도 묘사 되어 있다.
붓다가 수행을 하게 된 계기, 수행과정, 수행후의 활동 등등 아주 자세히 까지는 아니지만 그 과정들을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불교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불교의 종교적 색체도 어느정도 들어난다. 하지만 작가는 불교인이 아닌 사람도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보다 현실적인 부분과 초현실적인 부분을 분리하여 너무 비현실적으로만 비춰지지 않게 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불교인이 아닌 사람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종교적인 얘기는 조금도 접하기 싫은 사람에겐 책을 권하긴 힘들겠지만..

책에서 생각나는 내용들은 읽은 시간이 길어서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붓다는 고행을 할때 정말 밥을 조금 먹었다는것ㅋㅋㅋ 그리고 깨닳음을 얻은 직후부터 죽음(열반)에 이르기까지 다른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삶만 살았다는 것.

성인. 완전한 완벽한 사람이 된 붓다는 그 자신이 성인이 된 것을 만끽하거나 혼자만 가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인이 되는 방법을 가르치고 또 도왔다. 성인이기 때문에 만인을 사랑하게 된 것일까 아니면 만인을 사랑하기에 성인이 된 것일까. 역시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것이 가장 완전한 완벽한 삶일까.
영원한 삶. 아니 늙음도 죽음도 없는 삶을 산다는건, 나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내 정신과 생각이 남아 있으면 가능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