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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타이포 키보드 은퇴

juniqlim 2015. 8. 7. 18:24

타이포키보드 Typo Keyboard.

지난 14년 2월 부터 썼으니 일년반 정도 썼구나.
구입당시에는 더 오래오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아이폰6로 안넘어갈 생각까지 했었으니까....
좀 더 오래 썼으면 했지만, 내가 떨어트리고 막쓰기도 많이 막썼다.
얘도 전자제품인데.. 이만하면 오래 버틴것 같기도 하다.
케이스가 깨진것은 그냥 무시하고 쓸 수 있었는데 
ㄴ 자가 입력되지 않는 것은 계속 쓰기 어려운 고장이였다.

이것만 구입하면 내 생활이. 내가 많이 변할 줄 알고 상당히 정을 쏟았던 기계였는데 이제 버려야 한다니 왠지 씁쓸하다.
뭐 새것을 한 개 더 구입해 둬서 새걸로 교체를 한것이지만 ㅋㅋㅋ 그래도 마음을 쏟은 옛 기기가 애틋하구나. 기스를 못참아 하는 내 결벽이 만든 애정인가..

어쨌던 타이핑이 제대로 안되던 입력도구들 사무실 키보드, 아이폰 키보드케이스까지 모두 교체가 되었다. 이제 고장난 입력 도구는 없구나.

맘애들어서 한개 더 구입한 제품중. 한개 더산 제품을 사용하는 첫번째 케이스기도 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