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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간

juniqlim 2008. 12. 13. 22:33

우연히 옛날 블로그의 내가 옛날 썼던 글들을 보았다.


상당히 재미있고 위트가 넘쳤다. 사실 그당시 글을 쓸때도 굉장히 만족감을 느끼며 쓰곤 했다.(웃음)


난 기억력이 상당히 안좋은 편인데, 시간이 지나며 남는 것은. 내가 살아왔다는 증거가 되는것은. 옛날 내 모습을 찾을수 있는것은.


나의생각을 낙서한 글들과 나의 몇 장 사진이 전부 아닐까?


문득, 예전 생기 발랄했던 과거의 내가 바라던 지금의 나의 모습이 어떤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그때 적어놨어야되는데..


뭐 아무튼. 지금 모습보단 능력적으로, 금전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훨씬 더 훌륭한 모습을 꿈꾸었을거다. 으음.


난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미래의 나를 만들 수 있을뿐이다. 으음??


요새는 자꾸 이런쪽으로만 이야기가 새는데; 예전 글들을 보면서 그때의 감성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흩어진 나의 글들을 조금 모아봐야겠다. 흩어진 나의 글들을 가끔 다시 찾아 봐야겠다.